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김동조)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한줄평] ★☆☆☆☆
블로그에 긁적여 놓은 단편적인 글 모음.

김동조 작가의 책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김동조) 을 읽고나서부터
그가 쓴 책은 모두 읽어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읽은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김동조)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너무나도 괜찮은 책이었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학수고대 하고 있던 나로써는
신간인 이번 책을 많이 기다렸다.

그!러!나!
이게 뭔가...
내가 좋아라 하는 작가여서 책을 안보고 산 것이 큰 실수였다.

이 책은 그냥 투자가 김동조의 블로그에서 '시황' 이라는 목록에 들어 있는
그것도 두서도 없고, 앞뒤 맥락 연결도 잘 안되는, 아주 단편적인 글을 그냥 모아 놓은 것이었다.

내가 웬만해서는 좋아했던 작가를 이렇게 버리지는 않는데
이 책은 너무나도 투자물건스럽게 나온 것에 더욱 나를 실망시켰다.

무슨 소리냐고?
주식도 우량주가 아닌 잡주를 팔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전력을 쏟듯
이 책 역시 일단 두껍게 만들기 위해서
짧은 글을 모을때마다 한 페이지의 중간부터 글을 시작하게 구성해서
1쪽이면 끝날 글을 어떻게든 2쪽으로 만들어 냈다.
그렇게 늘리기 신공을 한 결과, 책값은 3만 원이나 한다.

이런 두서도 없고, 그냥 어떤 맥락에서 이 글을 저자가 자기 블로그에 적었는지도 모르는
짜두리 글 모음을 3만 원이나 받고 팔 생각을 하다니...참...

이제 이 저자가 쓴 책을 더 이상 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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