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나인 (에이미 웹) ㄴ읽다가 만 책

빅 나인

[한줄평] ★☆☆☆☆
인공지능의 윤리에 대해서 다룬 지루한 책

도대체 작가가 문제일까? 아니면 번역이 문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문제일까?

벌써 두 번째로 이 작가의 책을 읽다가 중간에 그만뒀다.
그 첫 번째가 '시그널스'였고, 두 번째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인공지능이 잠식할 우리 사회와 또 인공지능의 윤리에 대해서 지리멸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197쪽까지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책을 덮었다.

제목이나 목차는 매우 재미나 보였는데...아마존 베스트셀러라고 했는데...
이제 이 작가의 책은 더 이상 안 읽을 것 같다.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김재수) ㄴ추천도서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한줄평] ★★★★☆
제목만 보고 간과하면 아쉬울 책

처음 이 책을 서점에서 봤을 때
제목만 보고 아예 책을 펴볼 생각을 안했다.
도대체 출판사에서 이 책의 제목을 이딴(?) 식으로 지은 이유를 모르겠다.

그러다가 여러 게시판이나 글을 보면서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크게 5가지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주택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점치고 있다.
1. 미분양 물량
2. 청양경쟁률
3. 매매거래량
4. 공급물량
5. 전세물량

일단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듯한 지표들인데
이 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신도시 택지개발이 왜 성공하는지 등등
많은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부동산 초보들이라면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다 찾아서 볼 수 있을까 걱정할텐데
저자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이것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는 zip4 사이트 접속이 안된다.

어째든 이 책은 일독할만한 책이다.

역사 속의 소프트웨어 오류 (김종하) ㄴ추천도서

역사 속의 소프트웨어 오류

[한줄평] ★★★☆☆
작은 실수가 큰 피해를 야기하는 생생한 사례를 읽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장비나 생명과 직결된 장비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들은
정말 어마어마한 신뢰도를 자랑해야 한다고 우리는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S/W 개발자로 꽤 오랫동안 일해봤지만
사실 자신이 맡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 잘 알지도,
그리고 관심도 가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S/W 프로그래머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이런 생명과 직결된 장비에 들어가는 S/W에
사소한 오류가 어떻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생생하도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들을 수집한 것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 출판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듯이
이 책은 재미있고 생생하다.
저자가 사례를 수집하면서 들인 노력과 치밀함이 묻어 난다.

물론 S/W 개발자거나 이런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어라 이게 뭐야... 그냥 S/W 오류 이야기밖에 없네' 라고 실망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난 웬만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비저블 이펙트 (김동준)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비저블 이펙트 VISIBLE EFFECT

[한줄평] ★★☆☆☆
눈으로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후배가 이 책의 저자, 김동준씨의 강의를 듣고 너무나 좋았다고 해서
김동준씨가 쓴 책을 찾아보았다.

그래서 찾은 책이 바로 이 책인데
이 책은 우리가 의사소통을 하거나 문제를 파악할 때
단순히 머리로 생각하거나 그러는 것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지 못한다고 한다.

즉, 눈에 보이게 그리거나 써서 그것을 공유하면
훨씬 더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에서 회의를 할 때도 눈에 보이도록 쓰고, 그림 그리고 하라는 소리다.

책은 다소 평범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굳이 크게 추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박상용) ㄴ추천도서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한줄평] ★★★★☆
부동산 데이터에 대한 저자의 고군분투가 엿보인다.

오랜만에 부동산 관련 데이터 분석으로 괜찮은 책을 봤다.
사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입주물량, 미분양물량, 전세가율, 지역의 세대수 등은
부동산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다뤄봤다거나 분석했다면
한번씩은 접한 지표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저런 지표들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도대체 입주물량이 어느정도이면 많은 것이고 적은 것인지,
미분양 뮬량은 어느지점까지 내려와야 하는지 등
저자 나름의 노력의 결과들이 책에 담겨 있다.

물론 이 책에서 저런 지표에 대한 이야기는 책의 1/10 정도 밖에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책을 다 읽기 어려운 사람들은 저자의 이름이나, 플대표 라는 키워드로 유투브를 검색하면
저자의 젠가투자법이 잘 설명되어 있는 영상이 있으니
10분 정도만 시간을 낸다면 저자의 책 이야기를 대부분 습득할 수 있다.
저자가 지금 개발 중이라는 '부동산 그놈'도 어떻게 출시가 될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 10년, 살아남는 부동산 (박상언)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앞으로 10년, 살아남는 부동산 사라지는 부동산

[한줄평] ★☆☆☆☆
아파트만 빼고 부동산 이야기를 아주 겉핥기로 다룬다.

먼저 이 책에서 아파트 이야기는 1도 없다.
그러니 아파트에 관심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고 다른 부분(상가, 다세대, 오피스텔, 토지 등)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인가?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풍수지리, 상가, 토지, 오피스텔, 그리고 통일 이후의 부동산까지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일단 너무 다양하고 심지어 노후에는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 하고 등등
정말 책의 주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담고 있다.

그러면 다양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이렇게 많은 주제를 380여 페이지에 담아냈으니
보통 한 주제에 할애되는 페이지는 10장 내외이다.
그러다 보니 그냥 블로그나 서핑만 좀하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 대부분이다.
저자의 인사이트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도 어떤 유투브에 낚여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바로 그 유투브 채널 구독을 취소했다.

시그널스 : 반짝하는 것과 롱런하는 것 (에이미 웹) ㄴ읽다가 만 책

시그널스

[한줄평] ★☆☆☆☆
이 책은 잠깐 반짝하는 것에 속하겠지?

용두사미로 끝나버린 대표적인 책이 아닐까 싶다.
처음 도입부에 저자가 일본 아키하바라 전자상가인가 거기서 겪은 일을 엄청나게 흥미롭게 제시하면서
뭔가 이 책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갖게 한 것과는 달리,
책의 중심 내용은
마치 대학교 전공서적을 보는 듯한 요상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책은 어떤 것은 정말로 제대로 된 트렌드가 되는 것이고,
또 어떤 것들은 정말 트렌트처럼 보였는데 잠깐 유행하고 사라지는 것인지를
우리들이 어떻게 간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트렌드 이야기는 무지 재미나게 하고 있지만
이것을 간파하는 방법론을 이야기할 때는
마치 물리학 전공서적을 보듯 따분하다.

그래서 250페이지 정도까지 읽고 책을 덮었다.
아마 다시 이 책을 펴보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아까운 책이다.
어째든 같은 저자의 '빅 나인' 이라는 책을 이미 사둔 상태에서
'빅 나인'까지 이런 식이라면
이제 이 저자의 책은 읽지 않을 것 같다.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심정섭)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한줄평] ★★☆☆☆
아파트는 학군지역에 사두고, 공부는 아이가 상위권을 유지하는 곳에서.

저자의 책에 대한 결론은 위의 한줄평과 같다.
즉, 공부 스스로 잘하는 애들은 최상위 학군지역으로 가도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애들은 내신경쟁이 치열한 학군지역 진입보다는
약간 2급지 정도 되는 학군지역에서 상위권을 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집은 꼭 1급지 학군지역에 사두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쪽이 집값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개정판이 나왔으니
책을 읽을 사람들은 개정판을 읽기 바라고,
책은 단순히 전국의 우량 학군지역을 간단히 소개하고
그 지역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어떤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정도이다.

전국적인 학군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읽을만한 꺼리가 좀 있겠지만
자기 동네 학군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읽을 거리가 별로 없는 책이기도 하다.

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백)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부자들의 생각법

[한줄평] ★★☆☆☆
행동경제학과 주식 투자를 버물린 잡탕

아마도 '하노 백' 저자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저자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에 처음 그 저자의 책을 읽었다.

일단 이 저자는 이야기를 좀 재미있게 풀어쓰는 글솜씨는 좋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노 백, 하노 백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떤 투자방법이나 그런 것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그냥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이라고 보면 맞다.

내 인생 책으로 꼽는 '생각에 관한 생각(shadowxx.egloos.com/11147297)'의 내용을
그냥 주식 투자와 연결해서 설명한 책 정도이다.

이 책을 읽을 바에는 그냥 행동경제학의 대부, 대니얼 케너만이 쓴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기 바란다.
사실 나는 번역본의 번역이 정말 별로라고 해서 원서로 읽었는데
책이 정말 잘 써져있어서 그런지 원서로도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저자의 탁월한 행동경제학 설명을 들으려면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기 바란다.

슬로 리딩 (하시모토 다케시)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슬로 리딩

[한줄평] ★☆☆☆☆
어느 노학자의 교육철학과 삶에 대한 회고록.

공부머리 독서법(shadowxx.egloos.com/11357266) 에서 슬로 리딩을 많이 이야기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슬로 리딩이란
소위 말해서 한 권의 책을 정말 문장 문장마다의 의미를 곡씹으면서
정말로 한 권의 책을 깊게 읽는 방식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학교 교사로 50여년 간 일하면서
중학교 3년 과정을 교과서 대신 "은수저" 라는 책만을 연구하고 읽게 했다고 한다.
물론 그 외에도 다른 책들도 읽게 했지만, 은수저를 교과서 대신으로 3년간 사용했다니 대단하긴 하다.

어째든 이 책을 그런 이야기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수업을 어떻게 했는지는 간략하게 언급되고
대부분의 내용은 저자의 교육관과 인생에 대한 회고가 주를 이룬다.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의 글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따분하고 잠이 오는 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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