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뇌(상)

[한줄평]
베르나르 소설 중 처음으로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정말 뛰어난 상상력과 현실감 넘치는 묘사로 나를 사로 잡은 작가이다.
그래서 베르나르의 책들은 내가 웬만해서는 별로라고 느끼지 않는데 이번 책은 예외였다.

물론 책이 출간된 지 꽤 오래되었기에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뇌, 인공지능, 컴퓨터 등에 관한 소재가
너무나 일반화되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베르나르 작가는 너무도 뭔가 뻔히 보이는 그런 전개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소설의 백미는 계속 뭔가 뒤에 이어질지 모르는 그런 상상력에서 나오는데
이번 책은 읽으면서 별반 뒷 이야기가 궁금하거나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책이 나에게 실망을 줬다고 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그만 읽겠다는 것은 아니다.
작가가 항상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깐 말이다.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ㄴ추천도서

나무

[한줄평]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발한 발상이 단편으로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상자이다.

내가 그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이 파피용이었는지, 개미였는지는 모르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이야기 전개방식에 감탄을 금치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한동안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내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왜 내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째든 그랬다.

그러다 우연히 나무라는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베르나르의 모든 책을 다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을 모아논 책인데
그의 기발한 상상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심정이다.

특히 냄새, 황혼의 반란, 수의 신비는 와우~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여기서 단편의 내용들을 적으면 책에 대한 흥미가 뚝 떨어질 것 같아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냄새에서 별똥별이 다른 쪽에서는 XX를 만드는 재료가 되었고,
황혼의 반란에서는 지금의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이런 사회가 우리에게도 닥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특히나 늙을수록 의료혜택이 줄어드는 내용은, '어라 진짜 이럴수도 있겠다'라는 무서운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수의 신비에서는 수를 얼마까지 셀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 권력으로 등장하여
자유에 대한 억압을 이야기한 것 같아서 특히나 좋았다.

내가 여기서 모든 단편을 말해줄수는 없다.
그러니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ㄴ추천도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한줄평]
20세기에 가장 유명한 심리실험을 한 권으로 읽다.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실험, 38명의 목격자가 있었지만 누구도 살인현장에서 도와주지 않았던 충격적인 사건,
스킨십이 아이와의 유대관계에 핵심적이라는 결론 등
소위 말해서 20세기 들어서 심리학(심리학을 넘어 다른 분야에까지 적용되는)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10가지 내용을 이 책은 담고 있다.

그렇다고 책의 전개 방식이 무슨 논문이나 연구보고서와 같은 형식이 아니라
너무나도 술술 잘 읽히고 거기에 더해 독자와 같이 나눌 수 있는 저자의 생각까지 더해져 있는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은 몇년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심리학 전반이나 뇌과학 전반에 대해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유명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아마 필독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상식의 배반 ㄴ추천도서

상식의 배반

[한줄평]
예측에 대한 우리 인간의 자만에 일침을 가하다.

먼저 이 책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잘못된 점들을 꼬집고 있다.
특히 과거의 사건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저자는 과거의 사건, 특히나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것들은 반복적인 실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쉽게 단정지어서 말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08년에 일어났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서도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문제였다거나, 아니면 투기 광풍에 쉽쓸린 투자자들이 문제였다는 식의 판단은 제대로된 판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말 어떤 요인이 그 사태의 원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요인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하고(소위 말하는 과학적 실험에서 통제집단과 처리집단을 구분해서)
그에 따른 결과를 분석한 뒤에야 그 실체적 원인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역사적 사태는 다시 재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실제로 비슷한 사태가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그때는 예전에 일어났던 사태와 정확히 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책의 전반부에서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것들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에 근거한 것들인지를 명쾌하고 재미나게 써내려 간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그런 잘못된 상식적인 판단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쓰고 있다.

솔직히 책의 전반부는 정말 재미나고 '우와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말하고 있네'라고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책의 후반부에 제시한 대안들은 '글쎄'라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책의 전반부에 제시하는 내용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라서 추천도서 목록에 넣어본다.

생각의 해부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생각의 해부

[한줄평]
대가들의 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대가들이 무엇에 관심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다.

내가 인생의 책으로 꼽는 '생각에 관한 생각'의 저자인 데니얼 카네먼 교수가 공동저자로 이름이 올라와 있어서
이 책은 심지어 목차도 보지 않고 구입했다.
그만큼 나에게 데니얼 카네먼 교수는 절대적인 생각의 틀을 제시해 준 분이다.

그러니 당연히 책을 펴자마자 데니얼 카네먼 교수가 집필한 부분을 먼저 찾아 보았다.
아뿔싸...그런데 책 구성이 뭔가 좀 이상하다.
메인 부분에는 카네먼 교수의 글이 없고, 책 맨 마지막에 특별강연이라는 글귀로 그의 글이 실려있었다.

그래도 의심을 걷고 책을 읽었더니...
내가 기대했던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영 아닌 책도 아닌...
한마디로 참 평가내리기 애매한 책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는
뇌과학, 심리학, 인지과학에 정통한 학자들의 주요 생각들을 읽을 수 있겠다고 싶은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그런 대가들의 생각을 살짝살짝 책에서 읽을 수는 있는데
책의 주안점은, 그런 대가들이 엣지라는 모임에 참석해서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모아둔 것이라
뭔가 깊이가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최소한 심리학이나 뇌과학, 인지과학에 대해서 3~4권 정도의 책은 읽어본 사람이라야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 책을 추천도서 목록에는 올리지 않겠다.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받았어요. 나에 관한 작은 이야기

연말 내내 B형 독감으로 거의 3일을 정신없이 누워만 지냈던 내가 시무식을 하기 위해서 겨우겨우 출근을 했다.
솔직히 시무식이 없었다면 어제(1.2일)도 휴가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시무식 참석으로 어쩔 수 없이 정말 미칠 것 같은데도 출근을 했다.

이미 명단은 내려줘서 표창을 받을거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장관표창을 받고 나니
뭔가 기분도 색다르고 감기도 좀 덜 해진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입사한지 3년도 안된 상태에서 이런 표창까지 받게 되니
내 자신이 스스로 공직에 잘 적응한 것인가 싶기도 했다.

표창장을 한동안 멍하게 바라보다가 든 생각은 형님이었다.
공직생활 30년동안 형님도 대통령표창을 비롯해서 무수히 많은 표창을 받았는데
지금 공직을 나온 형님으로써는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그때 받았던 표창들을 보면 지금 어떻게 느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형수님한테 표창 받은 것도 자랑할겸 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형님은 오랜만에 세종에 가셨다고 한다.
아마도 다음 학기부터 서울대 행정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것에 대한 확인을 받으러 간 모양이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과연 공직을 그만둔 상태에서 공직 이후의 직업 선택에 국가의 허락이 필요한 것일까' 하고 말이다.

물론 고위공직자들의 취업제한은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서 당연한 절차임을 나도 안다.
하지만 내가 진정 묻고 싶은 것은, 형님이 마음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동의할까 하는 것이었다.

암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감기 약이 쎄서 그런지 계속 머리가 멍한 상태...라서 생각이 잘 안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약 먹으면 머리가 멍해진다는 것을 경험했다.

어째든 위에서 내가 갖었던 물음에 대한 대답은 어쩌면 나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 질문인지도 모르겠다.



이글루스 (egloos) 블로그 백업 방법 컴부리 이야기

먼저 다음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한다.


참고로 내가 내려받아서 설치한 버전은 setup-cyowcopy-1.2.2-build-368.exe 이다.

설치가 되었으면 먼저 실행을 시킨 후에
website 부분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내 경우 http://shadowxx.egloos.com/)
save folder에는 파일을 백업받을 폴더를 지정한다.


//// 이 Froms and Passwords 부분은 이글루스 글 중에서 비공개 글이 있는 경우에만 설정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시장 ////
그 이후에 프로그램 메뉴에서 Project -> Forms and Passwords 를 선택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나는데

위 창에서 URI 부분에 https://sec.egloos.com/login/sauthid.php 을 넣고
그 밑에 Form data 부분에 다음과 같이 넣습니다.

returnurl=http://www.egloos.com/
userid=자신의 이글루스 ID 입력
userpwd=자신의 이글루스 ID 비밀번호 입력

위와 같이 입력했으면 Add 버튼을 눌러서 추가합니다.

다음으로 메인메뉴에서 Project -> Project Properties 를 누르면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Sub domains 를 선택하고, Download all resources 를 선택해주고 ok를 누릅니다.
//// 이 Froms and Passwords 부분은 이글루스 글 중에서 비공개 글이 있는 경우에만 설정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끝 ////


이상과 같이 작업을 다 했으면 이제 메인 화면에서 Copy Website 버튼을 눌러서 내려받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내려 받기를 하다보면 글에 들어 있는 링크에 따라서는 에러가 나면서 내려받기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위 그림과 같이 에러가 난 부분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눌러서 Add rule 을 선택하면 새로운 창이 나타나는데


위에서 처럼 Exclude를 선택한 후에 OK를 눌러줍니다.

이렇게 Error나는 부분들을 다 Exclude를 하면 이글루스 블로그가 전체 백업됩니다.
이 글이 이글루스 백업에 도움이 되었길 빕니다.

타이탄의 도구들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타이탄의 도구들

[한줄평]
매번 자기 개발서에 대한 회의를 품었는데, 이 책 역시 '역시나'가 되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자기개발서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자기개발서를 찾는 독자들은 18개월만에 다시 자기개발서를 찾는다고...

매번 자기개발서 따위는(?) 사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나도 자기개발서의 법칙에 빠진 독자인지 자꾸만 사서 보게 된다.
그러면서 매번 실망하는...

이 책 역시 다른 자기개발서가 나에게 줬던 실망감을 그대로 다시 줬다.
뭐 저자가 생각했을 때 인생에서 성공이라는 것을 쟁취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공요인을 분석한다고 각 사람마다 한 두가지의 성공요인을 설명하고 있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으면 소화하기 힘든 법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술술 읽히는 책이겠지만
난 읽으면서도 이걸 그냥 덮어 버릴까를 몇번이나 생각했다는...

제 이야기가 또 신문기사에 나왔어요 ^^ (포렌식 추적자 디지털 셜록 사기범 조희팔 덜미 낚아챘다) 나에 관한 작은 이야기

요즘 우리팀 실적이 좋아지다 보니 여러 곳에서 취재하러 오겠다는 곳이 많네요.

오늘은 중앙일보에서 취재해 간 내용이 오늘 아침자 신문에 나왔네요.
그런데 아버지는 2013년도에 돌아가셨는데, 기사분이 잘못 적으신 것 같네요.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윈도우 포렌식 실전 가이드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윈도우 포렌식 실전 가이드

[한줄평]
회사에서 단체로 주문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사서 볼만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이게 정말 포렌식 책인가 하는 것이다.
이건 정확하게 말하면 윈도우 운영체제를 아주 개략적으로 설명한 것 + 일반적인 분석도구 소개 정도이다.

저자가 어떤 의도로 이 책을 포렌식 관련 책이라고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책을 보다가 '이게 포렌식 책이라고?' 하는 의문까지 생겼다.
물론 몇몇 레지스트리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이런 정보는 블로그나 인터넷에 널려있다.

내 돈 주고는 절대로 사서 보지 않았을 책인데
회사에서 대량으로 도서를 구입하면서 딸려온 책이라 한번 살펴봤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