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오래 준비해온 대답

[한줄평] ★☆☆☆☆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갔다 온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내가 참 좋아라 하는 작가, 김영하다.

그의 글은 감각적이면서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것들을 밝견하는 글들이 많다.
그래서 꽤나 내가 좋아라 한다.

이번 책은 그의 예전 책을 재출간한 것이라고 한다.
제목을 완전히 바꿔서 그랬는지
나는 이 책이 새로 발간한 책인줄 알았다. ㅡㅡ;;;

책은 그의 다른 책들과 달리
너무 도시 묘사와 풍경에 치우치지 않아나 싶을만큼
주변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다.
물론 여행기가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담아야하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난 그의 다른 여행기 책에서 이야기했던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것들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 좋았다.

이 책은 정말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을 여행한 독자라면 많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나처럼 이탈리아 구경도 못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의 이번 책을 그렇게 많이 공감하며 읽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윈도우 업데이트 후 로그인 했는데 검은 화면에 마우스 커서만 나올 때 해결방병 (windows 10 기준) 컴부리 이야기

참...윈도우는 업데이트 할때마다 문제없이 넘어가면 참 고마운데...

이번에 업데이트를 했더니 (윈도우 10 기준)
로그인 후에 검은 화면만 나온다... ㅡㅡ;;

그런데 또 마우스는 커서가 나와서 움직인다.

이런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이 처리하면 된다.

1. ctrl 키 + shift 키 + esc 키를 눌러서 작업 관리자를 실행시킨다.

2. 작업관리자 위에 메뉴에 보면 파일 -> 새 작업 실행을 누르면 
   명령어 입력창이 나오는데 거기에 services.msc 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른다.
   (누르기 전에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옵션을 체크해준다)

3. 그럼 지금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서비스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App Readiness 를 중지한 후에 사용 안 함으로 처리한다.

4. 이렇게 하고 재부팅하면 윈도우가 제대로 동작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리딩으로 리드하라

[한줄평] ★★★☆☆
인문고전을 읽어라. 그러면 바뀔 것이다.

이 책은 수년 전에 사 두었던 책인데
우연한 기회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읽었다.

책에 표시를 보니
일전에도 조금 읽다가 그만 둔 흔적이 있어서
음... 이거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나? 하는 생각을 갖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책은 인문고전을 읽으면 우리의 뇌도 바뀌고 우리 인생도 바뀐다는 이야기다.
그런 인문고전을 치열하게 읽고 사색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가 책에 무수히 나온다.
그래서 읽다가 보면 같은 주제로 참 길게도 썼다 는 느낌을 받는다.

어째든 이 책을 읽으면
인문고전을 좀 치열하게 읽어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과연 내가 실천할지는 의문이다.

리버싱 이 정도는 알아야지 (이시우)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리버싱 이 정도는 알아야지

[한줄평] ★☆☆☆☆
리버싱 이렇게 공부하면 안 된다.

이 책의 제대로 된 제목은 "리버싱 이렇게 공부하면 하나도 모르게 된다" 라고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뭐...

초보를 위한 책도 아닐뿐더러
리버싱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책이 너무 무성의하다.

그냥 코드 쫘라락 보여주면서,
여기서 XX를 읽는다. 여기서 XX를 실행한다 등
아주 성의없는 코멘트만 달려 있다.

도대체 작가와 출판사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책을 출판했는지 모르겠다.
별 1개도 아깝다.

타인의 해석 (말콤 그래드웰) ㄴ추천도서


[한줄평] ★★★★☆
우리는 어떻게 잘못된 해석으로 타인을 이해하는가.

말콤 그래드웰은 이야기꾼이다.
그의 책, 티핑포인트, 블링크, 다윗과 골리앗, 아웃라이어 등
내가 이제껏 읽은 그의 책 중에서
모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 역시 그의 이야기꾼 능력이 십분 발휘되어 있다.

책의 주제는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오해하고,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어떻게 잘못 받아 들이지는
크게 3가지 원인을 들어서 밝히고 있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말을 잘못 받아 들이는 원인으로
작가가 꼽은 첫번째는
일단 믿고 보자는 가정이다.

즉, 우리는 타인의 모든 행동과 말을 의심할 수 있지만
이렇게 살면 피곤할 뿐 아니라
진화적으로도 생존하기 불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간 일단 타인의 말과 행동을 믿는 쪽으로 더 많이 진화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참과 거짓을 말하는 타인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꼽은 두번째 요인은
투명성 원이라고 해서
쉽게 말해서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참과 거짓을 구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식탁에 올려둔 사탕이 없어진 것을 보고
아이에게 식탁의 사탕을 네가 엄마 몰래 먹었느냐고 묻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이 상황에서 아이는 실제로 식탁에 사탕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질문이나 추궁이 무서워
벌벌 떨면서, 식은 땀을 흘리면서, 말을 더듬거리면서
먹지 않았다고 진실을 말하더라도
엄마는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것이 거짓인지 참인지 잘 구분하지 못하고
대체로 통념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니깐 거짓, 이러니깐 참
이런 식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바로 장소와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재미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영국에 도시가스(일산화탄소가 많이 들어 있는) 보급되면서 자살률이 높았는데
일산화탄소가 없는 천연가스로 바꾸면서 자살률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은 자살할 사람들은
그 자살방법이 무엇이든 결국에는 자살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작가는
자살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방법이 막히면
주로 자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장소와 상황, 환경에 반응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어째든 오랜만에 재미난 주제에 관한 재미난 책을 읽었다.

윈도우 시스템 해킹 가이드 (김현민)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윈도우 시스템 해킹 가이드 버그헌팅과 익스플로잇

[한줄평] ★★☆☆☆
익스플로잇 정리 문서의 확장판

해킹이나 모의해킹, 익스플로잇, 디버깅 등등
이런 쪽으로 꽤나 유명한 사이트들(openRCE, Tuts4You 와 같은)에 가끔 가다가
전설적인 해커, 혹은 리버서 들이
이쪽 분야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해놓은 문서들이 있다.

소위 must read 문서들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그런 문서들의 확장판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전문적인 포럼에 올라온 문서들은
그 분야에서 내놓라하는 사람들이 정리한 문서들이고
또한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손꼽아 추천한 것이기에
그런 문서를 벗어나는 내용을 새롭게 기술하거나 만들어 낸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나도 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문서들을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하고 알려주는 그런 정도의 수준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가 꽤나 고생하고 정성들여 쓴 책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은 익스플로잇 정리해 놓은 유명한 문서 하나정도 읽어보면
대부분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나 내용이다.

The IDA Pro Book (2nd Edition) 한국어판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The IDA Pro Book (2nd Edition) 한국어판

[한줄평] ★★★☆☆
IDA Pro 사용법을 알려주는 전설적인 책, 그러나 번역이 완전 아닌...

리버스엔지니어링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한번쯤은 들어보고 사용해보는 도구가 바로 IDA 다.

이 아이다의 사용법에 관한 전설적인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구글에 ida pro book pdf 만 쳐봐도
바로 이 책의 원분(영문판)을 그대로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냥 영어해석도 쉽지 않은데
600 페이지가 넘는 리버싱 관련 영어 문장을 해석하며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한국어판을 사서 읽어봤더니...
이건 뭐... 번역이 개판이다.

역자를 욕할 마음은 없지만
번역자가 리버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ㅡㅡ;;;
그래서 평가 별 5개가 3개로 떨어졌다.

참고로 아이다로 디버깅할 수 있고
변수도 찍어볼 수 있고, 함수 호출도 추적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따로 이 책을 읽는(참고로 한국어 판은 760 페이지가 넘는다)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30일 역전의 경제학 (오영수)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30일 역전의 경제학

[한줄평] ★★☆☆☆
경제학에 나오는 개념들을 쉽게 풀어 쓴 책.

책의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은 경제학에서 나오는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던가
예전에 들어는 봤으나 정확한 개념이 무엇인지, 혹은 까먹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대학이나 사회에서 미시경제학 과목을 한 번이라도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사실 이 책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나도 어떤 책에서 같은 저자의 "매직 경제학" 이라는 책을 완전 강추해서
그것은 개정판(?) 정도인 이 책을 읽었는데
미시경제학 과목에서 이야기되었던 개념을 쉽게 풀어 쓴 정도라서
새로운 것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경제학 과목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다.

ida pro 에서 rsrc (리소스) 부분에 있는 것이 어디에서 호출되는지 찾아내기 (부제: ida pro에서 string 안 찾아질 때) ㄴReverse Engineering

가끔 디버깅을 하다보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경고 메시지나 중요한 문구가 
ida 에서 string 찾기로 하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ida 에서 한글이 인식되도록 해주었지만

그래도 찾으면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거의 2가지 경우로 좁혀지는데

1. 글자나 중요한 문구를 암호화해서 저장해두었거나
2. 글자나 문구가 resource 파일에 저장되어 있는 경우이다.


먼저 1의 경우는 암호화 루틴을 찾아가면서 다시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2의 경우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단, ida 에서 실행파일을 분석하기 시작할 때 꼭 load resource 를 해줘야 한다.

ida 는 기본으로 load resources 를 체크하지 않기 때문에
꼭 체크를 하고 binary 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 따라서 한글을 파싱하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함 ####
1. ida 에서 한글 인식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기
2. binary 분석 시작할 때 Load resources 옵션 체크하기


자 그럼 이제 분석을 위한 준비 작업은 됐다.

이제부터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다.
AAA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싶은데 이게 인증코드가 맞지 않으면 제거가 안 된다.
인증코드가 맞지 않아서 제거가 안될 때 나오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에이전트를 삭제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먼저 ida 로 AAA의 실행프로그램인 AAA.exe 를 연다(물론 Load resources를 체크한 상태에서 열어야 한다).
ida 의 분석이 끝나면 String view에서 관련 문구를 찾아보면 위와 같이 나온다.

앞에 섹션이 rsrc 임으로 resource에 이 문구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ida에서 찾아진 문구를 클릭해서 들어가도 
rsrc:0055FB36 의 문구를 도대체 어디에서 호출해서 사용하는지 알 길이 없다. ㅡㅡ;;;;


그럼 일단 AAA.exe 파일을 Resource Hacker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열어본다.

보면 문구의 ID (리소스 ID)가 62014 라는 것이 나와 있다.
62014는 hex 값으로 F23E 가 된다.

다시 ida로 가서 text search (alt + t) 를 사용해서 f23e를 찾는다.

그럼 위와 같이 나오고 f23e가 들어가는 곳은 크게 5곳인데
resource는 모두 id를 push 를 통해서 스택에 집어넣은 뒤에 LoadResource() 와 같은 함수를 호출해서 사용된다.
즉 파라미터로 전달되기 때문에 push F23E 가 바로 위의 문구를 사용하는 소스가 된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바이블 (강병탁) ㄴ추천도서

리버스 엔지니어링 바이블

[한줄평] ★★★★★
바이블이라는 대담한 제목에 걸맞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
책 제목이 참으로 거대하다고 생각했다.

제목에 '바이블'을 넣기는 참으로 힘든데
이 책은 과감하게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바이블이란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바이블이라고 해도 될만큼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은 초보들이 막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은 아니다.

어떤 블로그에서 리버스 엔지니어링 공부하는 순서로
리버싱 입문 (조성문)  -> 리버싱 (엘다드 에일람) -> 리버스 엔지니어링 바이블 (강병탁) -> 리버싱 핵심 원리 (이승원)
을 제시했는데
엘다드의 책을 빼고는 모두 읽어본 바로는 위에 3책 모두 추천도서이다.

어째든 리버싱 초보분들은 '리버싱 입문'을 읽고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기쁘고
저자가 새로운 책을 좀 써줬으면 좋겠으나,
저자를 구글링해보니 지금 회사 대표를 맡고 있으니...
새로운 책이 나오기는 요원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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