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독재 (강준만)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감정 독재

[한줄평] ★★☆☆☆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이라고 하는데... 얼핏보면 행동경제학 책과 비슷하다.

서점에서 '습관의 문법'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관심이 생겼는데
그 책에 소제목으로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7'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바로 이 책을 읽어 봤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책은 거의 행동경제학(내 인생 책으로 꼽는 '생각에 관한 생각') 책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따라서 행동경제학 책을 다수 읽은 나에게는
책에서 소개하는 이론은 사실 너댓개를 제외하고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재미가 별로 없었다는...

아 그리고 왜 꼭 50가지 이론이냐고 묻는다면
저자가 책 소개에서도 밝혔듯이
50가지가 책 1권 분량정도로 알맞어서 그렇단다. ㅡㅡ;;;

습관의 문법 책도 샀는데
이 책에 그다지 감하지 않아서... 습관의 문법을 읽을지는 모르겠다. ㅡㅡ;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청춘의 문장들

[한줄평] ★☆☆☆☆
그 시간을 공감하기 어렵다면 그 글도 공감하기 어려운 법

사월의 미, 칠월의 솔(shadowxx.egloos.com/11334447)을 읽고
김연수 작가에게 홀딱 반해서 작가의 책들을 마구마구 구입했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인데
작가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았던 젊었을 때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많이 공감이 가지는 않은 책이었다.

물론 청춘의 시기를 겪은 나로써도 왜 공감이 안되겠느냐마는
작가의 청춘에 대한 경험과 느낌을 고차원적으로 풀어쓴 것이
아마도 내가 공감하지,,, 어쩌면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아직 나의 내공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작가의 차원이 높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꽤나 많은 생각을 갖고 읽어야만 뭔가 이해가 될 것 같은... 아니 공감이 될 것 같은 책이다.


KBS 2TV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에 출현 나에 관한 작은 이야기

2019년7월23일에 방영한 KBS 2TV 베짱이 프로그램에 출현했다.

사전에 인터뷰와 취재를 3시간이 넘게 해갔는데
출현시간은 대략 4분 ^^;;

방송을 보고 친구와 아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웃긴 캡쳐들을 마구마구 보내줬다. ㅡㅡ;;

어찌되었든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야겠다.

아래는 내가 출현한 부분을 지인들이 캡쳐해서 나한테 보내준 사진들이다.




리버싱 핵심 원리 (이승원) 미분류

리버싱 핵심 원리

[한줄평] ★★★★★
리버스엔지니어링의 전반을 골고루 잘 다룬 책

리버스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쉽게 말하면 프로그램을 뜯어보고 수정하고 내 맘대로 조작하는 그런 기술이다.

물론 리버싱(리버스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이 무슨 나쁜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악성코드를 만들거나 프로그램을 Crack 하거나 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리버싱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IT분야에서 프로그래밍의 궁극은 리버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째든 리버싱에 거의 교과서적인 책이라고 꼽히는 책이 있는데
바로 나뭇잎 책(바로 이 책이다)과 방독면 책이라고 한다.
왜 책 이름이 저따위냐고 생가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책 표지에 나뭇잎이 떡하니 그려져 있고
다른 책은 방독면(아래 사진 참조)이 떡 하니 그려져 있으니 그렇게 많이들 말하는 것 같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바이블

아직 방독면 책은 읽어 보지 않았지만
이 나뭇잎 책은 리버스엔지니어링 입문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리버싱에 입문하기 기초 소양으로
어셈블리어나 C, JAVA 등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소양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예제가 OIly 디버거로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리버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버거는 IDA Pro 디버거이지만
아마도 가격이 1천만 원 대가 넘어가는 비싼 도구라서
공짜 도구인 Olly 디버거로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어째든 리버싱에 관심있는(물론 기초 소양은 갖춘 상태여야 한다)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 (김연수) ㄴ추천도서

사월의 미, 칠월의 솔

[한줄평] ★★★★☆
추리소설적 서술기법과 휴먼니즘 내용을 섞어 우리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김연수...한번도 이 작가의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 번에 읽은 쾌락독서에서 이 책을 소개했기에 읽어 보았다.

이!럴!수!가!
내가 이런 뛰어난 작가의 소설을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사실 난 소설을 그다지 즐겨 읽지 않기 때문에 모를 수는 있지만... 그래도... ㅠㅠ

책은 과거의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인간관계에 대해서 추리소설적 기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처음 등장인물이 중요한 것 같지만 뒤에서는 그렇지 않고
이야기의 확확 다른 전개를 통해서 우리는 그의 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글의 급작스런 전개가 당황스러울수도 있으나
김연수 작가는 그런 확다른 전개를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나간다.
흡사 내가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책을 읽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깊이 빠져든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서 계속 궁금해 하는 것은
소설속 화자가 여자라고 읽어 나가다가 결정적 단서에서, 어라 남자였네 하는 식으로
미묘한 추리소설적 줄다리기도 독자와 할 줄 아는 그의 작품이다.

총 11편의 단편소설을 엮었으나
모두 큰 틀에서는 엄마, 아빠, 애인, 이모, 동생 등
인간관계에서 쉽게 간과하거나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의 주제가 된다.

정말이지 명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책을 읽는 동안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다른 소설책 5권을 바로 주문했다.

쾌락독서 (문유석)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쾌락독서

[한줄평] ★★☆☆☆
그가 판사가 아니었다면 이 책을 읽었을까?


나의 한줄평은 저자가 책에 쓴 말이다.
이 책은 현직 판사로서는 스타반열에 오른 문유석 판사의 책이다.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었을 때 그의 글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고
특히나 내가 관심있어 하는 독서 분야에 책이 나왔으니 어찌 내가 읽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책에 관한 이야기...
아니 어쩌면 그냥 저자의 삶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책의 내용 중심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삶 이야기가 중심이다.
(솔직히 내가 저자의 개인적인 삶의 궤적에 그렇게 관심을 갖을 이유는 없다)

그래서 저자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면
책을 산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는 책이 될지도.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습관의 재발견

[한줄평] ★★☆☆☆
아주 사소한 습관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다보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책 표지에도 적혀 있다시피
SBS 스페셜에서 이 책과 관련된 내용을 방송하는 것을 보고 책을 사서 읽었다.

책의 요지는 매우 단순하다.
매우 작은 습관, 예를 들면 하루에 팔굽혀 펴기 1회와 같은, 을 매일 반복하면
결국은 우리는 팔굽혀 펴기 1회보다 더 큰 성과, 예를 들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한다던가 하는, 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이런 발상은 뇌과학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도 계속 우리의 뇌가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아주 사소하고 실행에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그런 것들을 반복하라고 말하고 있다.
큰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을 하는데 뇌가 많은 거부감을 표시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의지도 매우 많이 고갈되기 때문에 결국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의 발상과 제시하는 아이디어는 매우 좋아 보이나
내가 이 책에 별을 두개밖에 주지 않은 것은
아주 간단 명료한 주장을 무려 240쪽 가까이 반복해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심미안 수업 (윤광준) ㄴ추천도서

심미안 수업

[한줄평] ★★★★☆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보아야 할까?에 대한 작가의 깊은 대답이 묻어나는 책

이 책은 사진작가 윤광준씨가 쓴 책이다.
내가 굳이 저자의 직업을 적은 이유는, 이 책이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예술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미술, 건축, 음악, 사진, 디자인에 대한 아름다움을 보는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뭔가 재미가 없다거나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하나에도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힘을 바탕으로 평범하거나 범용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작가가 가지고 있는 특별하고도 다른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이 좋아서 후배 변기에게 선물했더니
변기는 벌써 저자 윤광준씨의 다른 책을 읽었다고 알려줬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유명 사진작가의 글을 이렇게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책에 많은 좋은 글귀가 있지만, 다음 글귀가 와닿아서 여기에 남긴다.

"흔적은 시간에 맞설 유일한 대응이 된다."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ㄴ추천도서

사피엔스

[한줄평] ★★★★☆
인류의 역사를 탐구한 총, 균, 쇠에 버금가는 책

나의 인생 책으로 꼽는 [총, 균, 쇠]와 매우 비슷한 책이 나왔다.
바로 이 책 사피엔스이다.

총균쇠가 왜 우리 인류는 차이가 생겼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었다.
쉽게 말해서 유럽은 부유하고 아프리카나 동남아는 그에 비해 덜 부유할까 하는...
그것이 유럽인들은 유전적으로 뛰어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인지 등등을 탐구했다.

이에 비해 사피엔스는 우리 인류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상황에 도달했고
또 인류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한 책이라 하겠다.
총균쇠와 매우 비슷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접근법이나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요소가 총균쇠의 그것과는 다소 다르다.

총균쇠가 책 제목 그대로 총과 세균, 그리고 쇠로 대표되는 산업혁명과 같은 것들을
인류 지역에 따라 서로 달리 발전하게 된 계기라고 꼽고 있다면
(사실 총균쇠에서 인류가 서로 달라지게 된 최초의 원인은 자연환경적 우연으로 보고 있다)
사피엔스는 우리 인류가 추상적인 개념을 믿고 그것을 통해 서로 협동하는 시스템 덕분이라고 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대표적인 추상적인 개념으로, 종교, 신용, 화폐, 인권 등이 있다.

사실 저자의 책이 좋아서 이 책의 후속편인 호모데우스를 이미 사두었지만
총균쇠와 같은 뭔가 엄청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부분은 다소 덜한 느낌이었다.

책의 끝에 저자의 말이 있는데
저자도 총균쇠를 보고 이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고 적고 있다.
아마도 저자도 총균쇠를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어째든 유발 하라리 라는 좋은 작가를 알게 되어서 기쁘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중력 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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