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 Excel (엑셀) 2개 이상 인스턴스로 실행시키기 컴부리 이야기

엑셀을 사용하다보면 계속 같은 인스턴스 (소위 말해서 작업관리자로 봤을 때 EXCEL.EXE) 가 하나에 여러 개의 엑셀문서가 열려서 한 문서가 먹통이면 그때 열었던 모든 엑셀문서가 같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있다.
즉, 이렇게 한개의 인스턴스에 엑셀문서가 여러 개 열리면 다른 엑셀문서 작업을 하는게 전체에 영향을 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엑셀의 인스턴스를 여러 개 실행시켜서 각각 문서를 열면 각 엑셀문서는 완전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되어서
한개의 엑셀이 먹통이 되어도 다른 엑셀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렇게 여러 개의 엑셀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1. 아래 주소로 가서 각 엑셀버전에 맞는 패치 파일을 받아서 설치한다.

2. 그 뒤에 위 주소에 나와있지만
   regedit을 실행시켜서 다음 경로(HKCU\Software\Microsoft\Office\16.0\Excel\Options)에 DWORD 값으로  DisableMergeInstance 라는 값을 하나 추가한 후에 이 값을 1로 설정한다.

이렇게 하면 이제 엑셀이 하나의 인스턴스에서 계속 열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스턴스에서 열리게 된다.
단, 문서를 두번 클릭해서 그냥 계속 열면 하나의 인스턴스에서 계속 열리게 되고
한 문서가 열리면 그 다음에는 엑셀을 그냥 실행시킨 후 새롭게 실행된 엑셀에서 두번째로 열려고 하는 엑셀파일을 불러오면
새로운 인스턴스에서 열리게 된다.

이기는 심리의 기술 트릭 (안세영) ㄴ추천도서

이기는 심리의 기술 트릭

[한줄평]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을 협상에 적용하면 이런 책이 나오지 않을까.

우연히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다른 책 옆에 꼽혀 있길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책을 구입했다.
책의 제목 못지 않게 책의 내용도 읽다가 보면 참 재미난다.

이 책은 협상에 있어서는 비굴할 필요도, 상대에게 허풍을 칠 필요도, 약간 위협을 주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런 요상한(?) 전법만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며 정통의 협상방법에 대한 것들도 많이 알려준다.

이 책에서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미국의 로비스트들의 활동이 어떤지, 다른 나라에서는 협상에서 어떤 것들을 중요시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의 회사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야기 형식으로 잘 풀어내고 있으며, 거기에 상황에 따라 필요한 협상의 기술들도 잘 녹여내고 있다.

짝, 사랑 (황상민)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짝, 사랑

[한줄평]
우리나라 결혼의 심리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좋으나, 너무 자세한 것이 탈이라면 탈이다.

얼마전부터 황상민 박사의 안희정에 대한 인물 심리분석,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심리분석이
마치 이런 사건이 터질줄 알았다는 듯이 예전에 짚어낸 것을 보면서
황상민 박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런 관심의 연결이 바로 이 책으로 연결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심리를 분석한 책이다.
저마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결혼에 대한 욕구를 맞춤형, 감성형, 솔로형, 자기관리형 등 여러가지 형태로 구분하고
이런 형태별로 자신의 욕망이 거세되었을 때 결혼생활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책은 이런 유형 분석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준다.

그러나 한가지 내가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은
솔직히 나야 결혼을 해서 지금의 아내가 어떤 형태의 사람인지 그 유형에 넣을 수 있지만
연애를 하던 시절에는 전혀 결혼한 후에 나타나는 아내의 모습을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연애를 수년간 한 커플들은 이런 부분까지도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이 1년을 조금 넘거나 그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결혼을 결정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저자의 유형분석이 얼마나 실제에 적용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저자도 다른 사람을 분석하기에 앞서
자신의 욕망과 성격을 제대로 바라보고, 자신이 진정 결혼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실하게 알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나는 의문이 들었다.
솔직히 결혼전에 어떤 욕망 혹은 목적이 있어 서 결혼했는데 결혼을 통해서 욕망이나 목적이 달성되었다면
사람들은 자연히 자신이 채우지 못한 새로운 욕망을 다시 갈구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다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난 안정적인(경제적으로도) 가정생활이 결혼의 목적이었는데
결혼생활이 매우 안정적으로 안착되었다면
새로운 욕망인 자식들의 성공을 갈구 할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욕망에서 다시 결혼생활의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어째든 책은 우리가 미쳐 스스로를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나
사람들 유형별로 어떤 결혼생활을 이상으로 여기고 현실은 어떻게 변해갈런지 예측하는 부분은 꽤나 괜찮다.
그러나 그 깊이가 좀 많이 세세한 부분까지로 깊어지고 있어
솔직히 책을 읽을 때는 '아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것을 적용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한줄평]
우리가 소비하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어준다.

이 책의 부제는 '적게 써도 행복해지는 소비의 비밀'이다.
즉, 이 책에서는 소비를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욱 행복해지는지를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체험을 구매하라, 특별하게 만들어라, 시간을 구매하라, 먼저 돈을 지불하고 나중에 소비하라, 다른 사람에게 투자하라.

이 5가지를 소비할 때 고려한다면 우리가 더욱 행복하게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사실 처음 체험을 구매하라는 부분에서는 이 책에 대한 흥미가 최고조에 달했다.
즉, 단순히 물건을 사는 소비보다는 여행을 가거나, 뮤지컬을 보거나 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소비를 하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물건에 대한 흥미도나 지속적인 만족이 금방 낮아지나,
경험한 추억에 대해서는 더 값지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 첫번째 원칙을 읽으면서 '아~ 또 하나의 추천서적을 발견했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다음 원칙들부터는 뭔가 엄청 평이한 내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솔직히 소비를 특별하게 만들거나, 다른 사람(기부 행위)에 투자하라는 것은 이미 다른 책이나 일반인들도 다 아는 이야기다.
그 외에도 소비가 자신의 시간을 절약해줄 수 있는지를 판단하라는데... 말이 쉽지.... 

어째든 시작은 매우 좋았으나, 그 뒤부터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발칙한 세계사 (남도현) ㄴ읽다가 만 책

발칙한 세계사

[한줄평]
용두사미....아전인수???

사실 이 책을 서점에서 처음 보았을 때 목차를 보고 엄청 재미난 세계사 책이 아닐까 해서 구입했다.
그리고 처음 도입부분을 읽는 동안에도 '와~ 이거 엄청 흥미롭겠는데' 라는 인상을 받으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거 웬걸...

책이 표방하는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어째 전개방식이 아~~~~주 교과서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누가 어떤 나를 세우고 그 뒤에 어떻게 되고 등등
이건 무슨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그런 느낌.

정확히 82쪽까지 읽고 책을 덮었다.
뭐 뒤에 혹시 잼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그만 내 시간을 허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욕망의 경제학 (피터 우벨) ㄴ추천도서

욕망의 경제학

[한줄평]
우리 인간의 이성적 측면과 비이성적 측면을 제대로 살펴본 행동경제학 책

내 서평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내가 경제학에서 특히나 행동경제학을 매우 좋아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책 중 하나인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shadowxx.egloos.com/11147297)' 의 저자가 바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대니얼 카너먼임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이 책은 사실 장하준 교수의 '쾌도난마 한국경제(shadowxx.egloos.com/2334085)'와 '생각에 관한 생각'을 합쳐놓은 듯한 인상을 나에게 주었다.
쾌도난마 한국경제가 자유시장주의가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꼬집었다면
생각에 관한 생각은 자유시장주의자들이 주장하듯 우리는 매우 합리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경제활동을 함에 있어서, 우리의 이성과 비이성을 같이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의 내용은 내가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저자의 훌륭한 내용 전개방식과 상당한 글빨(?)은 이 책을 꽤나 괜찮은 책으로 여겨지게 만든다
(이것도 저자가 말하는 이성과 비이성을 저자가 제대로 자극해서 이렇겠지?? ㅎㅎ).

그리고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책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미만이나 사람들의 비이성적 소비 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느슨한 개입과 함께
적극적인 개입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통 이런 주장은 반감을 사기 마란인데,
저자는 그의 일목요연한 논리전개로 독자들에게 그의 생각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만들고 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한줄평]
책의 리뷰나 선전만큼 뛰어난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경제학자 중 한명인 장하준 교수가 경제학은 이런 것이다 라고 교과서적으로 쓴 책이다.
물론 경제학 원론이나 미시경제학보다는 훠~~~~얼씬 쉽다.
이 책을 쉽게 이야기한다면 경제학 기본 개념잡기 정도로 보인다.

GDP, GNP, PPP 등 다양한 경제학 용어의 설명과 그 함의를 밝히고
외국인 투자, 국제적 기업, 개발도상국, 완전 자유시장 등 경제학에서 설왕설래가 많은 부분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장하준 교수의 다른 책에서 말한 내용들의 단순버전 정도로 들어 있고
정말 경제 기본개념 정의 정로의 내용이라
나에게는 그닥 흥미로운 책은 아니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아버지들의 아버지 1

[한줄평]
독창적인 인간의 출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뭔가 마무리가 아까운 책

내가 많이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다.
뭐 작가의 명성으로 이미 이 책은 꽤나 잼나겠지 하고 읽었는데
책은 인간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인류기원에 관한 많은 이론들을 재미나게 제시하고 있다.
먼저 작가가 이런 많은 이론들을 연구하느라 2년 반을 사전조사에 쏟아 부었다니, 참 대단하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이런 많은 사전조사 기간에 못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일단 책의 구성이 너무 단편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이것을 찾아서 해결하는 과정에
인류의 기원이 무엇인지를 추척하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은 너무나 비슷한 것들이 많아서 솔직히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책의 구성에서 반은 실제 우리 인간의 기원이라고 보여지는 원숭이들의 그 당시의 삶을 묘사하는 데 할애했는데
이것이 사건의 전개보다 훨씬 더 잼났다.

암튼 이 책은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참고로 책은 상, 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성의 탄생 (주디스 리치 해리스)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개성의 탄생

[한줄평]
번역이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내용이 그런 것인지... 잘 읽히지 않는다.

내 인생의 책 중 하나인 '양육가설'을 쓴 저자가 양육가설 이후 8년만에 내놓은 책(2007년 출판)이다.
양육가설을 너무나 재미나고 유용하게(?) 읽은 탓에
양육가설 저자인 주디스 리치 해리스가 내놓은 이 책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요약하자면
양육가설이 아이들이 어떻게 사회화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성격을 구축하고 사회화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양육가설에서 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중첩되는 부분도 있지만
관계 체계, 사회화 체계, 지위 체계라는 3가지 체계가 우리를 유일한 나로 만들어준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문제점은 정말 책이 잘 안 읽힌다는 것이다. ㅡㅡ;;;
양육가설에서 너무나 매끄럽고 머리에 쏙쏙 와닿은 이야기들이 넘치던 것과는 달리
개성의 탄생에서는 뭔가 문장도 매우 장황하게 길며 말의 전후가 잘 맞지 않는 그런 느낌이다.

내가 알기로를 이 책의 저자는 말을 재미있고 조리있게 쓰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번역이 문제인 것일까?
나야 원서를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할 수 있지는 않지만
어째든 이 책은 눈에 참 잘 들어오지 않는 책이다.

그냥 양육가설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황홍할 불행을 꿈꾸고 싶다 ㄴ읽다가 만 책

황홀한 불행을 꿈꾸고 싶다

[한줄평]
저자의 너무나 독단적인 사고의 발로가...

솔직히 읽다가 만 책이라서 한줄평을 쓰기는 그렇지만
이 책은 저자가 불행을 스스로 추구하듯이 그렇게 받아들이고
여러 가지 교훈이나 그런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자신이 정한 관점을 끝까지 밀어부쳐라는 식의 주장을 책에서 하고 있다.

더 읽으면 정신이 황폐화해질지 몰라서 그만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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