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중력 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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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말콤 글래드웰) ㄴ읽다가 만 책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한줄평] ★☆☆☆☆
책에 담겨있는 주제들은 참으로 매력적이지만 내용은 완전 별로인.

뭔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뉴욕타임즈 2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꼽혔고
이 책의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
무수한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완전 별로다.

먼저 첫번째로 의심이 드는 것은 이 책의 역자의 능력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앞에서 했던 말이 반복되는 글들이 있다.
그리고 책을 퇴고조차 제대로 안한 흔적도 보인다.
(한 문단이 완전히 그대로 다시 적혀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저자가 완전 생뚱맞은 방식으로 글을 적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간의 저자의 다른 책들을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명성에 비해서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왜 소문이 안났는지 알만했다.
참고로 책 140쪽까지 읽고 그만 읽었다.

머리를 9하라 (정철) ㄴ추천도서

머리를 9하라

[한줄평] ★★★☆☆
따라하기는 힘들듯 싶으나, 그의 재치넘치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카피라이터 정철을 내가 직접 본 적이나 그의 강의를 들은 적은 없다.
다만, 그의 책 카피책(http://shadowxx.egloos.com/11306035)을 읽고 그가 쓴 다른 책들도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정철이라는 카피라이터가 어떻게 머리를 굴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발상의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9단계에 걸쳐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의 위트 넘치고 우와~ 하게 만드는 글들은 9단계 내내 그의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렇다고 저자가 제시하는 단계를 모두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물론 나만 그렇다는 소리다).
그러나 그가 제시하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결핍의 경제학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결핍의 경제학

[한줄평] ★★☆☆☆
결핍에 대한 생각과 확인은 좋았으나, 논문정도로 끝낼 내용인 책 한권으로...

책의 중심 내용은 우리 뇌가 어떤 하나에 꽂혀 있으면 다른 일을 잘 못한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중심이다.
정확히 말하면, 가난한 사람은 돈에 대한 결핍으로
항상 돈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고(아이 학원비는, 생활비는, 병원비는 등등)
그래서 다른 쪽으로 여유있게 생각할 능력을 많이 상실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상황을 네트워크의 대역폭과 세금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100M 대역폭이 우리의 뇌가 생각하고 예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은 벌써 금전적인 속박으로 대역폭의 50M정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50M 정도의 대역폭으로 다른 것을 결정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100M를 전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결정(혹은 실수)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책에서 재미있게 지적한 것은
이렇게 결핍의 상태에 빠지면 그 일에 대해서는 매우 뛰어난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의를 하는데 시간 제한이 없이 회의를 진행하면 결과가 보잘 것이 없지만
앞으로 딱 1시간만 회의하겠다고 하면 보다 나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 결핍이 된 상태에서 사람들은 그 일에 더 집중하게 되고
따라서 자신의 대역폭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한가지 일에 대역폭을 많이 사용하게 됨으로써
다른 일을 결정하거나 미래를 예측하거나 하는 일을 하기 위한 대역폭은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다소 바보 같은 결정이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이정도면 아마도 거의 정리가 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으로
이 이야기를 다시, 또 다시,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다시를 해가면서 써내고 있다. ㅡㅡ;;;

내가 논문을 쓸때 100페이지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뼈저리게 느낀 것을 감안한다면
저자들의 한 주제에 대한 400페이지가 넘는 쓰기는 대단하다.
(물론 저자들이 교수라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이 책은 너무 많이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의 설계 (뉴 사이언티스트 편/마이클 브룩스, 김성훈 역) ㄴ읽다가 만 책

우연의 설계

[한줄평]★☆☆☆☆
과유불급이라...너무 넘치게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한 책

이 책은 절반 조금 넘게까지 읽었다.

책의 주된 내용은,
정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의 우주, 우리의 진화, 뇌과학, 수학 등등이 생겨나고 발전하고 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이 책은 구성이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보통 10~20장 정도로 요약하여 전달하고 있다.
즉, 소위 말해서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아주 함축적인 이야기가 많다는 소리다.
그래서 우주에 관심이 많고 진화에 관심이 많은 내가 읽어도
'어라 이거 너무 함축적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압축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그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내용을 이해하기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

책의 내용은 참 괜찮은 것 같으나(책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장까지 읽은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읽기에는 뭔가 매우 버겁고 힘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읽다가 말아 버렸다. ㅡㅡ;;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 (이건영)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

[한줄평] ★☆☆☆☆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 소개에 국한된 책

솔직히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싶지가 않았다.
이 책을 1/3정도 읽어 갈 때, '어라 뭔가 느낌에 쎄한데...'라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왜 쎄한 느낌은 틀리지가 않을까?

이 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자가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동산 데이터 분석도구를 소개하고
그것으로 지역별 부동산 시장이나 투자 수익률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적은 책이다.
한마디로 걍 분석도구 소개 및 활용 책이다.

내가 그래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것은
책의 제목에도 인공지능이 들어가 있듯이
인공지능에 핵심이 되는 알고리즘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라도 있을 줄 알고 끝까지 읽었다.

알고리즘이 영업비밀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말하는 방식은 너무 황당하다.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더니 수익률이 xx%였다. 끝. 이런 식이다.

실제로 그 분석도구가 얼마나 유용한지 모르겠지만(실제 저자가 개발한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보았지만)
내 느낌은 여기에 얼마나 제대로된 분석이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공들여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을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단지 내가 그 프로그램을 보고 든 생각이 그랬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기에...

뇌의 배신 (앤드류 스마트) ㄴ추천도서

뇌의 배신

[한줄평] ★★★★☆
여유, 무위, 멍때림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

이 책은 소위 말하는 여유, 아니 이 책에서 전달하려는 의미를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하자면
무위(어떤 일도 하지 않음)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많은 뇌과학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무위의 중요성을 뇌과학적으로 이야기한 책은 처음 접했다.
그래서 신선하고 뭔가 더욱 와 닿았다.

책은 우리 뇌는 어떤 의식적인 노력(업무를 처리하고, 공부를 하고, 뭔가를 외우고 등등 소위 말하는 머리쓰는 행위)을 하는 동안은
의식만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디폴트 네트워크(default network)가 작동하지 않아서 무의식의 방대한 자료라던가
다양한 뇌 부위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디폴트 네트워크의 개념이 중요한데
쉽게 말하면(좀 이상한 비유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아령을 들어서 팔근육을 만들때는 우리 몸은 의식적인 노력 상태이고
이때는 우리 몸 전체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멍때리고 있으면 우리는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이게 맞는 소리가 아니라 비유를 들기 위해서 이렇게 설명했으니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위 비유를 뇌에 적용하면(책에서 설명을 이렇게 한다)
우리가 의식적인 노력(일, 업무, 학업 등등)을 하는 동안에는 디폴트 네트워크가 비활성화된다.
그러나 멍때리거나 무위 상태에 있으면 디폴트 네트워크가 작동하는데
이 디폴트 네트워크의 특징 중 중요한 기능이 우리의 무의식에 있는 것들을 의식으로 끌고 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창의적이려고 한다면 여유와 무위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것도 그냥 그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fMRI나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뇌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를 가지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도 무위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이렇게 뇌과학적으로 무위의 중요성을 밝혀준 책을 읽으니 더 없이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다.
일상의 에너지를 모두 써버린 당신이라면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도서이다.

부동산 차트 투자법 (안동건)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부동산 차트 투자법

[한줄평] ★★★☆☆
나처럼 숫자나 그래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 할만한 책

부동산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뭔가 '아 그래도 좀 괜찮네'라고 느낀 책은 이 책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책의 내용은 여느 다른 부동산 책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단 하나...여기에서는 차트에 보다 집중했다는 것이 다른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차트는 대부분 KB시세에 나오는 수치를
그래프로 그리거나 아니면 그냥 사용한 수준이지만
이런 수준의 책도 부동산 시장에는 없기에 별3개를 줬다.

초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이게 뭔 소리야 할 수도 있고
좀 아는 사람들이 본다면 에게 이게 뭐야 할 수도 있겠다.

게놈 익스프레스 (조진호)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게놈 익스프레스

[한줄평] ★★★☆☆
유전의 비밀을 밝혀가는 인류의 여정을 그린 책

조진호 작가의 그래비티 익스프레스(http://shadowxx.egloos.com/11324918)를 읽고 재미나서
익스프레스 시리즈(게놈, 아톰)를 모두 샀다.
 
이 책은 그의 두번째 익스프레스인 게놈 익스프레스이다.
물론 만화로 유전에 대한 우리 인류의 도전과 실패를 그렸다는 점에서
그의 전작인 그래비티 익스프레스와 그 구성이 비슷하다고 하겠다.

하지만 인류가 중력에 대한 연구가 수백년이 넘었다는 점에서
10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유전에 대한 연구와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하겠다.

첫째로 중력에 비해 유전에 대한 인류의 도전은 아직 미완의 단계이다.
중력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거의 확고하게 정리한 반면에
유전은 아직도 이것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어라? 유전은 DNA로 다 설명된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나도 그런 사람이었다가 책을 읽고 좀 이해하게 되었다).

둘째로는 도전의 역사가 짧으니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보다 그 내용이 좀 덜 하다.
좀 덜 하다는 뜻은 뭔가 다양한 소재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두 책을 모두 읽어보면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는 뭔가 책이 꽉 차 있고 묵직하다는 느낌인 반면에
게놈 익스프레스는 묵직은한데 뭔가 꽉 차 있다는 느낌은 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통해서 유전은 DNA 전달만을 위한 것도 아니며
엄청나게 복잡하고 통합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아톰 익스프레스를 읽으러 가봐야겠다~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신현강, 부룡) 책에 관한 작은 이야기

부동산 투자 이렇게 쉬웠어?

[한줄평] ★☆☆☆☆
아주 부동산 초짜들을 위한 책...그 이외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부동산 강사 중에서 소위 말해서 인기강사들이 있다.
얼마전 PD수첩에 나왔던 빠숑이나 주지오, 이나금 등과 같은 사람인데
이 책의 저자 부룡(실제 이름은 신형강이다)도 꽤나 강의가 괜찮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부룡이 강의하는 것을 실제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누가 그의 강의를 녹음한 것을 들려줘서 들어봤는데 꽤나 재미나고 많은 이야기들을 해준 것으로 기억난다.

그런데 솔직히 이 책은 정말 실망스럽다.
부동산에 대한 정말 아무것도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부동산에 대해서 귀동양이라도 좀 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이야기를 적어놨다.

전세가율이 높으면 매매가도 상승한다. 싸게 사야 한다. 매도시점이 중요하다.
입주물량 파악해야 한다. 수요와 공급이 중요하다 등등
그래서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좀 들었던 사람들에게는 별로 쓸만한 내용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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